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掃描二維碼
公開 ・ 06.30
2025.06.30 (Mon)
아직 알지 못한, 여직 알지 못한, 언젠가는 알수있을지도 모를 나에게. 처음 미지의 서울을 접한 계기가 미래가 뛰어내린 후 미지와의 대화 장면이였다. 계산의 끝. 그 계산을 나도 해본적이 있다. 미지가 울며 “내가 네 손을 어떻게 놔” 라는 말이 어쩌면 내 자신에게 스스로 말 하는 것과 같았다. 그 장면에 이끌려 이 드라마를 다 보았다. 4화에 할머니가 미지에게 우리 번데기 얼마나 큰 나비가 되려고 이러나 아니 나 아무것도 안될거야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아직 멀었는데 나한테 남은 날이 너무 길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 나 너무 쓰레기 같아. 사슴이 사자 피해 도망치면 쓰레기야? 소라개가 잡아먹힐까봐 숨으면 겁쟁이야? 다 살려고 싸우는거잖아 미지도 살려고 숨은거야 살자고 하는 짓은 다 용감한거야 우리 아기 괜찮아 툭툭 털고 일어나자 위 장면을 보고 정말 위로가 되었다. 미지처럼 방안에 갇혀본 사람들은 안다. 저 방안이, 지옥속이 얼마나 깊고 길고 나오기 힘든지 그러나 든든히 언제나 구덩이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하나가 저 구덩이를 나올 사람들의 신발이 될것이다. 겪어 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이해할수없는 삶들을 경험하고 작고크게 서로를 위로해주는 좋은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