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장편 소설을 읽었는데요
사실 늘 드는 생각이지만
소설 속 이야기는 이야기일 뿐
완독까지 핸들 잡게 해 주는 건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의 문체, 어떤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작가 미쳤나 봐” 를 한 열다섯 번 정도 외친 듯
홀린 듯 장을 넘기게 하는, 그럴 수밖에 없었던 킥 요소들이 너무 많았고 난 그런 요소들을 만날 때마다 너무 좋아서 내내 오싹했어요
제일 오싹했던 순간은…
*
걔와 친했냐고?
세상에 엄마.
*
걔와 친했냐고?
세상에 엄마. 난 해리아를 사랑했어.
*
이 짜릿함을 모두와 공유하고파…
별 문단에 덜렁 있던 ”미친년“을 봤을 때 역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