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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04.03
2022.12.19 (Mon)
독립영화의 끝판왕같은 작품이다. 다만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주제가 일상적이고 지루하다. 자극적인 상업성 미디어에 노출되어서 그런지 집중도가 꽤 떨어졌다. BGM이 영화를 통틀어 단 2번 나온다. 뭔가 침묵이 많아서 그런지 BGM의 중요도를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그리고 거의 모든 씬이 핸드헬드로 나온다. 의도는 모르겠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거슬렸다. 연기적으로는 이제훈이 이 작품으로 엄청 떴다고 한다. 물론 신인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연기력을 보인 것은 맞는데 이제훈 연기 특유의 그 쪼가 내 눈에만 보이는건지 내가 연기를 보는 눈이 높은건지는 모르겠다. 오히려 박정민 연기가 더 좋았던 듯 하다. 평점과 명성에 비해 나는 전체적으로 집중도가 떨어지는 영화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