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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02.20
2025.02.19 (Wed)
러닝타임이 너무 길어서 이틀 출퇴근길 내리 봤다. 인간은 지나치게 사랑에 간사하며 사랑에 있어서는 현실을 핑계로 이상을 좇는다. 처음에는 공통점을 찾으며 운명처럼 이끌리다가, 시간이 지나면 공통점은 당연해지고 차이점에 집착하며 서로를 비난하고 이 세상 어딘가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는 사람이 있을것이라며 그간의 추억을 버리고 이별. 흩어지고 남는 건 가끔 마주치는 추억의 조각뿐이고 같은 과정을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또 다시 반복한다. 사랑의 그래프가 있다면 우하향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