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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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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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영화에서 유성 영화로 넘어가는 그 시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무너졌는가에 대해 잘 나타내는 영화... 그들은 천사처럼 영원히 영화 속에 남아서 살겠지... 자꾸 더 폴이 생각나는 영화다... 영화계 자체에게 말하는 것들... 좋았던 장면이 한 두 개가 아니다... 처음에 파티가 끝나고 넬리와 매니의 대화도 너무 좋고 그 꿈같은 곳에서 일을 하게 되는 둘. 그리고 불가능을 모두 가능하게 만드는 매니와 넬리 ㅜ 잭이 영화가 예술이 아니라는 아내와 싸울 때 말하는 그 모든 것들 ... 그리고 평론가에게 찾아가 뭐가 별로라느니 왜 관객이 웃엇냐느니 하는 그 장면 !!!! 그리고 마지막 시퀀스.... 춤추며 어둠 속으로 사라진 넬리 자살한 잭의 장례식 죽은 평론가의 기사 1면 그리고 반면에 기사에 사진도 나오지 않은 넬리의 죽음.... 다시 LA로 간 매니는 과연 영화를 다시 시작했을까 매니가 만든 넬리와 잭의 영화를 조롱하는 영화... 그치만 그들은 또 그렇게 영화 속에 남았고... LA에 매니가 알던 모든 것은 사라졌지만 매니는 그 모든 게 모든 곳에 남아있음을 느꼈다. 넬리는 넬리의 방식으로 모든 걸 살았고 모든 걸 해결했다. 그게 죽음의 형태이더라도... 인생은 아름답다며 사라진 넬리 ㅜ... 상류층들이 배우들을 보는 그 시선도 참 잘 표현했다. 넬리가 거기서 “내가 당신들보다 못난 건 하나도 없다” 라며 소리치는 장면도 참 좋았다. 그리고 시드니에게 가해지는 인종차별까지도 ... 정말 데이먼 셔젤의 작품들 중 가장 좋은 듯. 라라랜드의 사랑, 영화에 대한 애정도 있고 위플래쉬의 광적인 면모도 있다. 데이먼 셔젤을 설명하라 하면 바빌론이 대표작이 되어야 할 듯. 하 좋은 장면 하고싶은 말 너무 많은데 내가 어휘력이 딸린다... 3시간이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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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도 차가 그냥 지식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괜찮아요. 끝에 아무것도 없다고 해도요. 그게 너를 슬프게 만든 적 있어? 글쎄요. ‘무’가 없으면 ‘유‘도 없으니까요 양은 인간이 되고 싶었나요? 너무 인간다운 질문 아닌가요. 다른 존재는 모두 인간을 동경한다 생각하는거요. 거울에 비치는 양의 모습이 온전하지 않아보이는게... 양을 온전히 알 수 없는 사람들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 같음. 처음에 다같이 춤을 추는 장면에서 틀렸을 때 아무도 양이라고 생각을 안 하며 오로지 셋이서면 얘기를 흐는데 그것도 양에게는 인간 가족에 온전히 소속될 수 없는 걸 보여주는 느낌... 모든 것으로부터 저 멀리 모든 것 중의 하나가 되도록 내가 되고 싶은 것은 난 그녕 바람처럼 돠고싶어요 허공을 떠돌고싶어요 탁트인 공간을. 난 그녕 멜로디처럼 되고싶어요 단순한 소리처럼요 화음처럽요. ...어떡해........ 어느 곳에서도 온전한 존재로 인정받지 못 하는 양은 평생을 화음같은 삶, 잘 어우러지는 삶을 살고싶었을텐데... 양이 듣던 릴리슈슈 가사.... 양은 뭘 원했던 걸까.... 어떤 기준으로 녹화를 할까.. 알파 파일에 엄청나게 많은 녹화가 있는 건 정말 큰 의미일텐데 그 이후에 녹화가 줄어든 것도... 양이 휴머노이드이지만 어떤 감정을 “느끼고싶다.” 아니면 ”느낄 때“ 녹화를 하는 것 같다. 그러면 양은 자신의 세상을 깨워준 사람에게서 모든 것을 느끼고 그리고나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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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er

Movie / TV

우리 다시 태어난거야? 아니 그런 건 없는 것 같아. 죽음 후에도 서로가 있기에 갇혀있던 곳에서 탈출한다. 세상이 그들에게 요구한 것은 잔인함이었다. 우리에게 언제쯤 ”미안, 거짓말이야.“ 라고 얘기할 용기가 생길까. 의도하지 않은 모든 것들은 그들을 의도한 모든 곳으로 이끌었다. 그것에 저항한 아이들. 얼굴에 잔뜩 묻은 흙은 상처와 오해들을 보여주는 듯하다. 그 많은 것들을 안고 그들은 달려간다. 행복하기 위해서. 누가 괴물이지. 누가 아이들을 괴물로 몰았지. 피해자임은 알지만 가해자임은 모르는 사람들. 세상에 차별이 없다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차별받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못 느끼는 겁니다. 자유는 없는 자만이 느끼고, 차별도 차별받는 자만이 느낀다. 죽은 뒤 다시 살아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주의 시간이 역으로 돌아갈 때까지, 그렇게 둘이 다시 살아날 때까지 둘은 그렇게 비 속에서 흙과 함께 또는 빛과 함께 .. 그냥 그렇게 지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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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태어난거야? 아니 그런 건 없는 것 같아. 죽음 후에도 서로가 있기에 갇혀있던 곳에서 탈출한다. 세상이 그들에게 요구한 것은 잔인함이었다. 우리에게 언제쯤 ”미안, 거짓말이야.“ 라고 얘기할 용기가 생길까. 의도하지 않은 모든 것들은 그들을 의도한 모든 곳으로 이끌었다. 그것에 저항한 아이들. 얼굴에 잔뜩 묻은 흙은 상처와 오해들을 보여주는 듯하다. 그 많은 것들을 안고 그들은 달려간다. 행복하기 위해서. 누가 괴물이지. 누가 아이들을 괴물로 몰았지. 피해자임은 알지만 가해자임은 모르는 사람들. 세상에 차별이 없다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차별받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못 느끼는 겁니다. 자유는 없는 자만이 느끼고, 차별도 차별받는 자만이 느낀다. 죽은 뒤 다시 살아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주의 시간이 역으로 돌아갈 때까지, 그렇게 둘이 다시 살아날 때까지 둘은 그렇게 비 속에서 흙과 함께 또는 빛과 함께 .. 그냥 그렇게 지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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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 ㄹㅈㄷ.. 겨울 영화라는 게 어떻게 이렇게 잘 드러날 수 있는지 싶음. 캐롤이 거리를 걸을 때마다 나오는 그 색감이 말로 형용할 수 없다. 그리고 남성들의 어떠한 행동들이 화가 진짜 많이 난다. 근데 그걸 인지하지 못하는게 진짜 자기중심적이구나 싶었음. 19금이라고 해서 베드신이 진짜 야한 줄 알았는데 아니다... 그냥 모든 장면에 섹시하고 야해서 뇌가 녹을 것 같음. 테레즈는 남성에게 끌리지 않아서 프로포즈에 대한 대답을 결정을 잘 못 한다는 이유로 계속 미루고 있던건데 캐롤에 관한 모든 건 결정이 반나절도 안 걸렸다. 캐롤과 테레즈가 헤어졌을 때 테레즈가 건 전화를 끊는 캐롤의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전화가 끊기고 나서야 보고싶다고 말하는 것도 진짜 .. 눈물남. 캐롤은 자신의 동성애적 부분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사실 린디를 계속 볼 수 있었을텐데 그걸 인정했다는 것은 린디만큼 테레즈를 사랑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동성애를 인정하며 하지에게 대항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사진을 업으로 삼게되는 테레즈의 회사에 남자들만 가득한 것도 많은 걸 보여준다. 하지에게 애비가 “당신은 10년동안 모든 게 당신 중심으로 돌게 했어요. 당신의 집, 직장•••” 이렇게 얘기하는데 진짜 남자들이 어떻게 여성을 가두는지 잘 보여주는 것 같았다. 하고싶은 말이 더 많은데 어떻게 설명해야될지를 모르겟다.. 인생영화임... 영상,대사,구도,전달하려는 내용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너무 완벽하게 만들어진 영화.. 그리고 이 영화에서 모든 남성들과 여성들의 사이는 불온전하고 여성이 참고, 불편해하는 관계이지만 여성들끼리의 관계는 전혀 안 그런게 .. 너무 좋다 아! 테레즈가 캐롤로 인해 남자에게 휘둘리지 않고 강해진 여성, 두려워하지 않는 여성이 되어서 너무 좋았다. 테레즈도 캐롤을 그리워했지만 캐롤이 테레즈를 더 그리워했을 것이다. 하늘에서 떨어진 그녀.. 신기한 그녀.. 찰나의 사랑이 사람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한 대답이 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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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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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boy

Movie / TV

야.............. 진짜 잘 만들엇다.... 중간에 오대수가 “복수가 이제는 내 성격(?)이 되어서 이거 끝나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라고 얘기했는데 유지태도 “이제 재미 없어서 어떡해...” 라고 하는 게... 둘이 똑같아.... 아 이래서 복수3부작을 다 봐야되는구나.... 심장에 모터 달아뒀다는 그 리모컨도... 결국 다 오대수 고문1이엇다는게... 그리고 난 그 기억을 지우고 다시 사랑하는 게 미친새끼같음. 아 그냥 미친놈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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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진짜 잘 만들엇다.... 중간에 오대수가 “복수가 이제는 내 성격(?)이 되어서 이거 끝나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라고 얘기했는데 유지태도 “이제 재미 없어서 어떡해...” 라고 하는 게... 둘이 똑같아.... 아 이래서 복수3부작을 다 봐야되는구나.... 심장에 모터 달아뒀다는 그 리모컨도... 결국 다 오대수 고문1이엇다는게... 그리고 난 그 기억을 지우고 다시 사랑하는 게 미친새끼같음. 아 그냥 미친놈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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