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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10.21

2025.10.20 (Mon)
역사, 정치, 블랙코미디, 가족애, 액션으로 3시간동안 서스펜스로 가둬버리는 미친(p) 영화 사실 보기 전에 호불호가 너무 갈리기도 하고, 러닝타임 2시간 반이 넘어가면 볼 의지가 팍 꺾여서 볼까 말까 고민했는데 영화관에서 보길 너무 잘한 것 같다. 아이맥스로 못 본 게 개탄스러울 뿐... 올해 본 영화 중 내 마음 속 최고작은 <그저 사고였을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가뿐히 이겨버렸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보고 엥? 했듯이 이 영화도 미국의 상황을 어느정도 알지 못하면 저들이 무엇을 위해 저렇게 혁명을 일으키는지 이해가 힘들기도 하고 빠른 전개랑 교차편집이 휙휙 이루어져서 한 번 흐름 놓치면 따라가기 힘들어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긴 한데 애초에 나는 이런 몰입감 넘치는 영화에 환장하는지라... 3시간동안 숨 참고 봤다 우매한 국제 정세 지식으로 보느라 나 또한 힘들었지만.. 나름대로 해석하자면 영화는 미국 사회의 근본적인 이념과 사상, 인종과 성별 문제를 이야기한다. 사회에는 갈등이 아니라 화합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두가 알면서도 뉴스에서는 끊이지 않는 전쟁과 시위의 속보가 계속된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서로에게 겨눈 총부리를 내려놓을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지는 영화인 것 같다 그리고 디카프리오 연기는 언제나 최고인 것 같다... 동공지진까지 연기하는 것 보고 진짜 감탄했고 늙어가는 게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ㅜㅜ.. 그리고 퍼피디아 연기한 배우분 진짜 real 개 섹.시.걸. 이어서 코피 흘릴뻔함 그리고 영화 내내 나오는 피아노 반주도 사람을 미치게 하고 음악을 전체적으로 너무 잘 쓴 것 같다 여튼 꼭 보세요 다들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