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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10.04

2025.10.03 (Fri)
과거와 현재를 교차편집하면서 사랑의 부질없음, 현실적인 사랑의 엔딩 뭐 이런걸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으나.. 그렇다기엔 남녀 주인공 둘 다 너무 문제가 많아보였다 일단 남주는 자격지심이 심하고, 폭력적 충동적 성향에 밥벌이 하나 제대로 못하는 모습, 불안형의 모습이고 여주는 어렸을 적 가정환경에 의한 극도의 회피성향을 보임... 그리고 뭐 특별한 시간이나 추억, 감정을 쌓았다기보단 얼렁뚱땅 한여름 밤의 꿈처럼 서로 끌렸다가 얼렁뚱땅 애 생겨서 급발진으로 결혼한 것 같은 느낌이 강했다 이런 사람 둘이 만나서 이런식으로 만나고 살아가면 누구나 사랑이 식어가지 않을까..?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그려낸 느낌 서사를 제대로 쌓았거나 둘이 서로 진심인 모먼트를 좀 담았다면 평이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철없는 남녀가 생각없이 결혼하면 저렇게 되는구나 싶은 정도였다 뭐 근데 사실 그냥 아직 내가 좀 사랑을 믿고싶은거같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