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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8.20

2025.08.18 (Mon)
이 영화에서 가장 소름돋은 자막 “실화를 바탕으로 함” 영화로라도 다른 세상을 많이 접한다고 생각했지만 해봤자 내가 접했던 건 영미권, 유럽권 가끔, 한중일뿐이라는걸 뼈저리게 느끼게 한 작품 정말 세상은 넓고 내가 아는 세계는 너무 좁고 인간의 삶은 너무 다양하다고 느꼈다 정직은 돈이 되지 않는 세상 우리가 핸드폰을 들고 다니듯이 그들에게 총은 그저 일상적인 소지품 언제 어디서든 사고 팔 수 있는 마약 우리가 알바를 하듯 살아남기 위해 갱단에 들어가는 것이 일상 조직간 전쟁을 하러 가기 전이나 일상에서 주님의 기도를 하는 것이 너무 아이러니했다 그리고 내가 잠시 파벨라에 살았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이 모든 미친 연출력 무거운 이야기를 경쾌하게 풀어나가는 것이 꼭 남미 특유의 흥겨운 분위기같았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볼 때도 느꼈던거지만 역시 심각하지 않은 방식을 취할 때 가장 심각성을 부각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