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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4.11
2025.04.10 (Thu)
2000년대 감성 진짜 가득한 영화.. 패션 화장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길거리, 말투, 편집, 대사까지 2000년대 한국 감성 그 자체다. 아마 대한민국에서 가장 낭만 있는 시절이 아니었을까 싶음. 전형적인 한국 로코 상업영화 느낌 그 자체이지만 각본도 너무 짜임새 있고 연출도 전부 훌륭하다. 대중 상업 로코는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교과서같다. 그리고 음악이 너무너무 좋아요 왜 음악상 받았는지 바로 납득. 기분 안좋거나 가벼운 마음으로 복잡한 생각 말고 그저 재미있기만 한 영화 보고싶은날에 보기 딱이다. 그리고 왜 이 영화 본 사람들이 김아중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하는지 알 것 같다... 연기도 너무 잘 하고 너무 예쁨... 미드나잇인파리같은 멘트지만 한번만 이 시절로 가서 20대를 살아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