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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4.11
2025.04.09 (Wed)
괴물, 귀신따위 한 번 보이지 않고도 화면 연출과 음악만으로 인간의 공포심을 어떻게 조성할 수 있는지 가장 잘 보여주는 영화... 라고 초반부까지 생각했으나, 중반부부터 관객마저 어떤 것이 진짜 자아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연출이 미쳤다. 보통 영화를 보는 관객은 제 3자, 전지적 시점으로 보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주인공 디카프리오와 같은 흐름으로 깨닫게 만드는 전개가 미쳤다... 후반부에 결국 진실을 보여줘서 열린 결말같은 찜찜한 느낌도 안 나게 했고, 과연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도 고민하게 만든다. 전체적으로 음악을 너무 잘 썼다는 생각이 들고, 특히 초반에 나오는 환자 역 배우분들 연기는 보면서 나까지 소름돋았음... 138분이라는 시간을 쓸데없는 장면 하나 없이 꽉 채웠다. 중간에 보면서 무섭다고 욕해서 죄송해요 감독님 당신은 천재고 최고의 싸이코고(감독한테 할 수 있는 최대 칭찬임) 이건 최고의 수작입니다...
주우주
06.06
명작을 알아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