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에서 친구를 팔로우하고 소식을 받아보세요!
QR 코드를 스캔해보세요
앱에서 친구를 팔로우하고 소식을 받아보세요!
QR 코드를 스캔해보세요
전체 공개 ・ 03.30
2025.03.19 (Wed)
(p. 43) 참으면 미워하게 돼, 그러기 전에 말을 하는 거예요. (p. 81) 아주 가까운 곳에서 미지의 세계를 발견한 둘은 감격했다. (p. 84) 겹겹의 인간들 속에 한비는 들어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김사과 작가의 <예술가와 그의 보헤미안 친구> 챕터. 각 챕터들을 읽으며 유독 인물들의 이름을 곱씹게 됐다. ‘운오’, ‘이수영’, ‘한비’, ‘진아(지나)‘ 등 내가 과거에 지나쳤을지도 모르는, 혹은 미래의 내가 느낄 수도 있는 지점들을 고민하고 유영하는 인물들을 보며 이름을 통해 현실과 맞닿는 점들을 가늠하고자 했던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