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은 역시 좋다. 모든 넘버 하나하나 빠짐없이 다 좋고 복수 하는 장면 모두 통쾌하다. 마지막에 사랑하는 이와 아들과 재회하는 장면에선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정말 언젠가 극장에 가서 꼭 보고 말겠어. 전에는 ‘언제나 그대 곁에’가 제일 좋았는데 이걸 보고 기억에 남는 넘버는 ‘진실 혹은 대담’과 ‘역사는 승리자의 것’이다. 진실 혹은 대담은 상황에 맞지 않는 즐거운 멜로디가 아이러니하게 느껴져 좋았고 역사는 승리자의 것은 악당 삼인방의 최고의 3중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