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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1.11
2025.01.10 (Fri)
오메가와 조준호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이다 바밍타이거를 좋아해서 그런지 첫화부터 나의 알고리즘에 떠서 어쩌다 보니 계속 챙겨보고 있음..... 조준호는 일반인이고 금융쪽에서 일했다고 한다 그래서 당연히 조준호라는 사람을 이 채널을 통해 처음 접했으니 배경지식도 없고 어떤 타입의 캐릭터인지 몰라서 굉장히 낯설었음.... 솔직히 호감이 가는 느낌은 아니었다..푸학.. 머리 자르기 전엔 외모에서부터 고집이 존나 강해보여서 나도 모르게 선입견이...... 머리카락 자르고 인상이 순해짐 본인도 진작자를걸 후회하더군 ㅋㅋ웃기다 둘 다 한국인이지만 초딩때부터 해외에서 살다가 20대중반에야 한국에와서 그런지 확실히 사고하는 포인트가 약간 다르다고 느낄 때가 있음 한국인스러우면서도 약간 다른 부분들도 있어서 흥미롭다ㅋㅋ 자기주관이 누구보다 강해보이는 그들이지만 보다보면 의외로 주관이 아예 없어보일때도 있어서 웃기다 특히나 이들은 고정관념이나 꼰대들을 개극혐하기 때문에 너무 모든 의견을 수용하고픈 욕망이 있는 거 같음...... 근데 이 부분이 이 팟캐스트를 계속 보게끔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함 본인이랑 다른 의견도 그냥 오케이~하면서 넘어가는 모습이 좋아 보임 굳이 남을 이해시키려고 한다거나 본인이 이해될 때까지 압박하지 않고 그냥 공감 못하는 표정으로 ㅇㅋ하고 넘어간다 그리고 그게 상대를 존중하려는 의도가 느껴지고 기믹이 아니라 찐으로 너는너나는나라는 생각이 베이스로 깔려있는 게 보여서 둘의 태도 때문에 기분 상할 일은 없음 아쉬운 건 그냥 딴짓하면서 배경으로 틀어놓는 정도로는 괜찮지만 집중해서 보면 뭔 얘기를 하고 싶은 거지...?싶을 때가 많다..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누기엔 그정도로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영어가 더 편해서 그런지 어휘력이 후달리는 것도 몰입도를 떨구는 요소다.. 이걸 게스트한테 느끼기도 하고 호스트에게 느끼기도 하고.. 게스트에따라 에피소드의 퀄리티차이도 많이 나는편... 떠그민처럼 본인이 어떤 이미지로 소비되고 싶은지가 명확한 인간일수록..작위적일수록....급격히 노잼됨 악플러들을 논리로 조져버리는 나 ! 에 심취해있는 장면은 정말 안습...... 자연스러운 흐름이 좋긴한데 그만큼 너무 얕게 훑고 지나가버리고 대화하다가 막힌다싶으면 꺼무위키 읽고... “흠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릴스에서 봤다 킬킬킬”식의 대화가 너무 많아서 유료구독까진 안하게됨(그래도 오천원인가그래서 컨텐츠가 20개 정도 쌓이면 구독해서 한번 쫙 보긴 할 듯) 근데 그렇다고 막상 또 자료조사해와서 얘기하고 그러면.. 별로 재미없을거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