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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팽이
안녕하세요 파란팽이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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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부처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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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가 너무 없다. 수사적 재미도 없고 거의 식도까지 떠먹여줘서 고심할 여지조차 안 줌. 좀 지나칠 정도로 초역하고 그걸 또 번역한 게 티난다. 의심스러워서 계속 원문을 찾아봤는데 애초에 현대식 초역이기는 하지만 의미 면으로도 과하게 해석한 게 많아보였다. 잘 맞는 사람은 가벼운 마음수양용으로 편하게 읽을 것 같지만 난 경전 찾아보느라 화가 더 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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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지네
영화 / TV
얘 덕분에 고어 영화 제작자들 투자 좀 받았을 것 같다. 나름 감사한 영화임. 외과 수술형 바디호러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 근데 내용이 너무 없다... 상상력 하나로 승부하는 세계라지만 이따위로 하는 게 맞아? 터스크가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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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퍼스트 어벤져
캡틴 아메리카 특유의 보수적인 감성 + 정의롭고 올바른 미국 영웅 컨셉 재수없어서 별로 안 좋아함. 액션도 실종 상태다. 그래도 그런 만큼 캐릭터에 애정을 쏟은 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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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천둥의 신
인피니티 사가에서 토르 시리즈가 제일 별로다. 토르가 착한 텅텅이 캐릭터라 내 머리도 텅텅 빈다. 로키가 더 복잡하고 매력적임. 근데 이것도 오십 번 정도 봤다. 이제 영원히 안 봐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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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2
오십 번 정도 봄. 해머 캐릭터가 가볍고 생명의 기로에 선 토니의 고뇌도 가볍고 우정도 가볍고 사랑도 가볍다. 이 사람이 정신을 차린 건지 만 건지 잘 모르겠음. 그치만 자꾸 봄. 근데 디즈니 플러스 자막 개구림.
인크레더블 헐크
내 기억 속 헐크는 낭만 로맨스였는데 생각보다 액션이 괜찮다. 에드워드 노튼 취향 아니고 헐크에 어울리는지도 모르겠는데 연기를 잘하신다. 이게 유일한 헐크 솔로 무비라 슬픔.
아이언맨
마블 재주행하기. 아빠랑 봤다. 업보 맞고 개과천선하는 토니 코어 좋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스타일 공학자 코어 좋음. 내 기술 환상을 부추긴 영화 중 하나였다. 디즈니 플러스 자막 개구림.
6
8번 출구
초반부 긴장감을 너무 못 살렸고 호러도 별로였지만 과한 것 보다는 낫긴 하다. 기존 IP를 가져다 적절한 스토리를 부여한 것은 용감하기도 하고 앞으로 이런 IP 확장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응원하긴 하는데 사실 그냥 주인공 놈한테 공감이 안 간다. 누구는 병원에 있는데 지금 니가 거기 갇혀서 고민하고 있을 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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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엄마랑 다시 보기. 세 배우가 서로 다른 의미에서 섹시하게 나와서 좋다. 처음엔 미아랑 매튜 구드만 열심히 봤는데 다시 보니까 니콜 키드먼의 쇠약하게 곪은 우아함이 너무너무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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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아니 장난하나 중간중간 말을 못 알아듣겠음. 특히 아역이 귀신 들려서 하는 말은 진짜 한마디도 못 알아들었다. IT버블 후유증 같은 소재 + 개막장. 괜찮은 이미지도 있었는데 연출이 너무 뻔해서 좀 짜증남.
10
헝그리 하트
딱 처음 만났던 좁은 화장실만큼만 서로를 알았던 커플. 채식주의자가 조금 떠올랐다. 다채로운 요소들이 깔려있는데 스릴러 연출이 너무 강렬해서 미나의 비정상성으로만 기억될 것 같은 건 아쉽다. 결국 모든 책임이 그녀 혹은 그에게 돌아가는 것이 애석하다. 그리고 아담 드라이버씨는 이런 작은 영화에서 제일 빛나신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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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런틴
너무 멍청해서 REC도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REC는 공간 활용을 잘했었다. 이쪽은 다른 단점은 그대로고 공간도 지멋대로 씀. 그리고 진짜 상상 이상으로 시끄럽고 멍청하다. 개시끄러운데 요란하기만 하고 소방관만 좃뺑이 침. 핵심 내용도 약간 사라져서 어쩌라고 됨.
하우스 오브 왁스
컨셉이 재밌는데 전반적으론 구색만 갖춘 느낌이다. 배우들 미모가 출중하고 패리스 힐튼이 나옴. 전형적인 슬래셔 무비의 전형인데 빌런 서사가 있긴 있음. 피가 잔뜩 튀진 않지만 아파보이긴 하는 장면들이 나옴. 크레딧에 MCR 노래가 나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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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폰
좋.아. 바바리안 때도 느꼈지만 코미디와 스토리텔링을 잘하심. 호러 장르에 대한 애정과 동시에 그래서 뭐 어쩌라구요하는 반골 기질이 느껴진다. 깨부수는 척 답습하고 결국은 조각냈는데 다 이어붙어있는 속 빈 강정처럼 보이는 것도 장르적 문법에 변주를 주기 위한 의도인 것 같다. 계속 킵 고잉 해주세요.
조작된 세계(라임 청소년 문학 45)
기술발달로 인한 인간성 상실과 경제 구조 변화에 대한 경계. 여러모로 시의성있는 내용이긴 했다. 원제가 보이지 않는 손의 풍경화인 것도 꽤 의미심장. 그런데 정치적 사회적인 면이 강조되어서인지 백인 할아버지가 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인물들의 사고방식이 구시대적이라 이 성찰에 요즘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번역이 제일 문제같음. 아쉬운 표현들이 많고 문장 자체가 매끄럽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메가로돈
오 대박 뻔해. 세상 모든 천재 과학자, 엔지니어, 사업가들이 일을 이렇게 못 했으면 좋겠다. 그럼 내 앞은 탄탄대로일 텐데. 캐릭터들이 정말 개탄할 정도로 멍청하지만 그래도 중국 거대 자본의 맛이 느껴진다. 상어가 왕 커서 극장에서 봤으면 좀 더 신났을 듯. 아예 피라냐처럼 피범벅쇼하지...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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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후
넷플릭스 올라왔당. 엄마아빠랑 봄. 장르적인 재미만 찾아도 신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함. 솔직히 처음 볼 땐 그냥 미친 사람이었는데 가혹하지만 어쩔 수 없고, 괴롭지만 평온해지는 추도의 방식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다. 엄마가 위로를 받은 것 같아서.
레볼루셔너리 로드
특별하다는 말은 그저 순간을 포착한 것뿐이며 사랑 또한 상태이자 상황에 불과하다. 어느것도 변하지 않고 모든 것이 변화하는 순간들의 연속은 버티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50년대 백인 상류층 가정 불화 공감가는데 공감 안됨.
레블 리지
초반부 몰입도가 좋았다. 액션은 기대하면 안되고 스토리와 인물 중점적인데 그런 것 치고 허점이 너무 많다. 치밀한데 조금씩 멍청함. 그래도 멋진 배우가 나오고 오직 피만 튀는 넷플릭스식 액션보다는 나음.
음악, 너 혹시 과학이야?
청소년 교양서 탐방하기. 제목만큼 과학적 지식 함양에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았지만 기술 발달에 따른 음악 산업의 변화 흐름과 마케팅 수단으로써의 음악을 다룬 부분이 흥미로웠다. 팁 박스 배치가 읽기 좀 불편했고 무엇보다 어린이청소년 교양서 만들기 힘들겠다고 생각함. 지식을 오독오해의 여지 없이 편향되지 않게 전달하면서도 단순하고 명료하게 설명까지 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