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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04.27
2025.04.26 (Sat)
극을 이끌어나가는 카이저 소제, 그는 진정한 카이저. 간만에 보는 스릴러 영화라 생각보다 적응을 못했음. 이런 느낌의 느와르,스릴러 그리고 추리물을 간만에 봤는데, 확실한 건 추리물은 맛있게 만들기 어렵다라고 느꼈음. 이 영화는 맛있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함. 일이 어떻게 흘러가는가에 대해 추리와 동시에 진술, 그리고 증거가 밝혀짐, 이 3개의 사건이 같이 흘러가는 구조이고, 유력한 용의자가 한 명이 있기에 정말로 맞는가에 대한 포커스를 잘 뒀음. 즉 5명 중 한 명을 골라라보다, 이미 정해진 한 사람이 진짜 범인인가에 대해서 프레임을 씌웠다에 가까움. 이 부분이 정말 영화를 흥미롭게 만드는 맥거핀적 요소인데 바로 카이저 소제의 등장임. 이 요소가 키튼을 두고 범인인가 아닌가에서 키튼이 소제인가 아닌가, 그리고 범인과 소제는 다른가 같은가 등 여러 선지를 제공해주는 좋은 정치적 요소라고 생각함. 이렇게 3개의 사건, 많은 선지들이 제공되고, 흘러가는 구조또한 이야기의 꼬리를 물고 물어 정보가 제공되기에 난잡하게 느껴질 수 있음. 이부분은 추리물에 어쩔 수 없는 요소라고 생각함. 마지막 건수가 진행되는 시퀀스는 정말 스피디하게 진행되는데 급박함이 제대로 전달되게 만들어 맘에드는 장면들 중 하나임. 음향은 전체적으로 무난하지만, 배에 올라탄 이후에 대한 음향은 꽤 맘에 들었을 정도. 미장센과 연출, 일단 기본적으로 미장센에 대한 감각이 있음. 어쩔 수 없지 않으면 아름답게 보여주는 감각은 현재하나 느와르인만큼 제한되는 부분 속에서 나름 잘 보여주려고 했다고 생각. 연출은 저 많은 조건을 잘 버무리고 끝까지 극을 이끌어 나가게 한만큼 탄탄함. 전반적으로 재밌는 영화. 극장에서 봐야함.
브라이언 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