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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03.20

2025.03.19 (Wed)
”이게 끝이냐?“는 말은 분명 이 밴드가 당시의 락 음악에 대고 하는 말일거다. 당시 누구도 이렇게까지 단순한 음악이 그렇게까지 인기를 끌 줄 아무도 예상 못했지만, 이 앨범은 락이라는 장르의 수명을 10년 늘려버렸다. “단조롭고 낡고 오래된 것“과 ”깔끔하고 빈티지하고 클래식한 것“ 사이의 미묘한 차이를 기가 막하게 잘 집어낸, 인디 음악의 걸작 기대 1도 안한 대학교 축제에서 우연치 않게 들린 동아리 밴드의 자작곡이, 집에 가서도 계속 생각나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