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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뜻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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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창(교보문고 랜선 팬사인회 전용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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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 인 더 밴드
Movie / TV
Plays / Musical
로맨틱 어나니머스
유치한데 재밌다 .. 쌍방구원 서사는 대체 언제 질림 8구 초콜렛을 기반으로 한 초콜렛으로 한 회를 풀어가는 구성이 좋았다. 틈틈히 한국 유머도 있고 후루룩 보기 좋은 듯
1
세계의 주인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기.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기. 사려 깊게 다가가기. 종국에 다다를 곳은 ‘사랑’. 시야와 음성이 먹혀 들어가는 세차 시간은 줄곧 울부 짖고 싶던 주인이가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토하는 시간이었다. 그 시간이면 주인이는 충분했을까? 짧은 울부짖음 뒤에 엄마가 건네는 티슈와 물, 동네 한 바퀴. 그렇게 주인이는 다시 내일을 살아간다. 마지막 편지의 내용이 여러 사람의 음성으로 주인이에게 들려진 것은 혼자가 아니라는 연대의 메세지. 아마 주인이의 세계는 앞으로 더 찬란히 펼쳐질 것이다. 선을 이루는 사람들의 연대는 무엇보다 단단하기에. 화면 밖 우리게에도 담담한 위로를 건넨다. 피해자의 아픔을 자극적이지 않게끔 담아내지만 중간 중간 비집고 터져나오는 울음을 통해 절제 속 울림이 더 깊게 다가왔다. 관객이 단 한 명의 인물로도 상처 받지 않기를 원하는 감독님의 마음이 느껴질 정도로 섬세한 인물 설정이 아니었나 싶다. 아무것도 모르고 봤으면 좋겠다는 감독의 메세지에 대해 찬반이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찬성. 우리 삶 속에서 주인이를 마주할 수 있는 경험이 예고되느냐? 전혀 아니다. 어쩌면 우리가 무방비 상태에서 마주하는 주인이가 훨씬 많을 것이고 그것에 대하여 섣부르게 판단하고 배려하지 않도록 알려주는 행동 지침서 같았다. 우리가 먼저 배려하고 선심 쓰는 것이 그들에게 상처로 다가갈 수 있음을 알려주고자 함인 듯 했다.
5
10
카모메 식당
여자들의 연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유치하지만 애니메이션으로 이렇게 할 수 있다니?
믿을 구석
Exhibition
첫 도서전
6
민들레피리
2
더크리처
미러
차미
베이컨
무대 위 시소 하나로 구성한 연출이 볼 만 했다. 조명, 음악까지 세련됨. 왜 텍스트에 그렇게까지 공감할 수 없었냐고 묻는다면 나는 청소년기 남성의 삶에 굳이 공감하고 싶지도 하고자 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폭력성에 머무르는 그들의 행동이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는 게 더 폭력 같았다.
4
치유의 빛
쾌락독서
자신의 독서법을 소개하는 듯 하지만 실상 작가의 가치관이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과 동행한 인생이기에 작가의 삶을 따라갈 수 있다.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하니 자신의 삶이 펼쳐진다니 정말 멋진 일이다. 나는 어떤 소재로 글을 쓰면 인생이 담겨질까?
어느 가족
무엇이 진짜고 무엇이 가짜인지 묻는다. 마지막엔 눈물이 줄줄 흘렀다. 안도 사쿠라의 취조 중 눈물을 훔치는 장면은 나도 모르게 감정이 전해져 눈물이 흘렀다. 버린 게 아니라 주워온 거라고 유리에게 본인의 모습을 투영하여 사랑해 주고 싶었을 것이다. 그게 도둑질이언정 새 옷을 사 입히고 꼬옥 안아주며 온기를 느끼게 해주었다. 오사무와 쇼타의 마지막 밤, 등지고 누워 진짜 속마음을 털어 놓고 날이 밝은 후 쇼타가 버스를 타기 전 얼굴을 정면으로 고정한 채 진심을 털어놓는다. 이제 아저씨로 돌아간다며 마지막까지도 소리 내어 아빠라고 불러주지 않지만 버스에 몸을 실은 후 오사무가 보이지 않읗 때쯤에야 입모양으로 ‘아빠’라며 소리내지 않고 부른다.
노트북
사랑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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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모노
‘넷플릭스 왜 보냐, 성해나 책 보면 되는데.’라는 추천사에 뭐 얼마나 재밌길래 싶었다. ㅈㅉ 넷플릭스 왜 봄 혼모노 읽자
율의 시선
인간은 나약하다. 너무 쉽게 부서지고 무너진다.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고 자신을 순기며 끊임없이 상처를 입는다. 하지만 그렇게 부서지고 무너지면서 강인해진다. 모순적이었다. 모순적이기에 인간은, 삶은 매력적인 것이었다. 율은 도해로 인하여, 도해와 진욱은 율로 인하여 나아간다. 어쩌면 지민과 율의 엄마는 작가가 당도하고자 하는 어른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자신의 나약함을 마주 보며 극복해내는 모습을 통해 극복하도록 용기를 불어 넣어준다. 그렇게 우리는 사람으로, 사랑으로 살아간다.
Our Unwritten Seoul
수많은 미지와 미래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세지. 할머니는 미지가 홀로 구렁텅이에서 나올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었고 그로 인해 호수를 호수의 구렁텅이에서 꺼내 줄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미래는 자신을 도와준 선배 수연을 위해 싸웠고 그로 인해 극심한 괴롭힘을 당했지만 미지와 세진의 든든한 서포트로 지혜롭게 이겨냈다. 사람은 사람으로 상처 받고 사람으로 이겨 낸다. 이것이 인생의 전부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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